구입후에 곧장 쓰는것보다는,

1개월정도 사용후에 사용기 올리는게 좀더 객관적일 것 같아 지금 올려봅니다.

세보사용전에는 에쏘원할땐 반자동 머신 + 버타입그라인더,

드립할땐 수동그라인더 or 버타입그라인더 + 드립식으로 마셔왔습니다.

그닥 커피에 까탈스러운 타입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구분은 합니다.

(스타벅스나 커피체인의 커피는 입에 안맞아 잘 안먹습니다.카페인 충전용 외에는;;)

반자동 머신 오래는 쓰지 않았는데, 조금쓰다보니 탬핑하고 왔다갔다 너무 귀찮아서

자동머신 이것저것 알아보다 세보 그냥 질러봤습니다.

(일단 저렴해서 실패해도 뭐... 라는 생각으로 질러봤습니다.)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 꽤 놀랐습니다.

네임벨류때문에 가격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150정도 되는 해외제품 알아보던 저로서는

괜히 이름값에 쓸 돈 아꼈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맛있는 커피는

기기보다는 원두등급과 로스팅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제 경험의 결과여서요.

기기는 기본이상만 하면, 제수준의 입에서는 큰 차이 못느끼겠더군요.

(주변에도 원두자체에 좀 더 비중두기를 조언하곤 합니다.)

이제품,

크레마 충분히 잘 뽑히고,

디자인도 테이블에 놓기에 딱 좋은 느낌입니다.

외관부터 청소까지 전부 다 충분히 신경쓰셨더군요.

기능자체는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에스프레소 농도별 + 카푸치노)

저는 이게 오히려 매력적이네요.

(솔직히 가정용으로는 이 이상 필요할까? 싶네요.)

전자동머신 오는 이유가 뭐 이것저것 있겠지만,

보통 가장 큰 이유는 그라인딩하고 청소하고 털고 탬핑하고 청소하고 

+ 카푸치노라도 한잔 마실라치면 추가로 스팀기로 우유뎁히고 거품이라도 낼라치면 정말 귀찮아서

그냥 버튼하나로 되는 제품 찾아 오게되는거니까요.  

(라떼아트를 하려 전자동 머신을 구입하진 않지요..보통;;)

이것저것 잔기능 있는거 필요없고 버튼하나로 되는건 정말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기기자체 기능도 상당하더군요.

예열 빠른것, 자동청소기능은 특히 마음에 들구요.

주제넘는 조언하나 하자면,

앞으로도 제품에 이런저런 잔기능 추가하시기보다는,

이런식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작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as까지 확실하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해줄수 있을듯 싶습니다.

(구조자체가 잘 고장날거 같진 않아보이지만요... )

앞으로도 잘 사용하겠습니다.

(가까운시일내에 한대 더 구입하게 될지도..^^)